[무역의 날]파이빅스, 선수출신 임직원 강점 살려 제품 개발·보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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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빅스는 양궁용품 전문기업이다. 양궁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저변을 확대해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 업체의 임직원 대다수는 양궁선수 출신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경기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게 파이빅스의 강점이다.

이 회사는 선수의 입장에서 기존 제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선수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업체는 핸들, 날개, 조준기, 완충기, 날개보호대, 가드, 화살, 스트링거 등 양궁에 쓰이는 거의 모든 제품을 취급한다. 이 가운데 양궁경기용 표적지는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이다. 파이빅스는 2006년 날씨, 장소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양궁경기용 표적지를 개발해 세계양궁협회(FIT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현재 세계양궁대회, 양궁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는 이 회사의 양궁표적지를 쓰고 있다.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각국의 양궁선수들도 파이빅스의 제품을 사용한 바 있다.

현재는 양궁용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가방, 의류 등 스포츠 관련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 활 세트, 스트레치 밴드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고리, 시계 등 양궁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취급하고 있다.

수출 물량도 점차 증가하면서 이 업체는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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