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해경 “60년역사 사료 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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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청이 ‘역사 사료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4일 해경에 따르면 4월부터 국민과 해경 퇴직자 등을 상대로 기증받은 소장품은 500여 점에 이른다. 기증된 자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해경이 창설된 지 4년 뒤인 1957년 해양경찰관들이 경남 진해해군종합학교에서 찍은 기념사진이다. 경찰 제복을 입은 해경이 군복 차림의 해군과 함께 찍은 이 사진은 해군에게 위탁교육을 받던 당시 상황을 보여준 사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1년 10월 순경 계급의 경찰관이 받은 월급(1만8290원) 봉투와 1980년대 경비함 설계도, 선박 입출항신고소 명판 등 그동안 해경이 확보하지 못했던 진귀한 소장품도 눈길을 끈다. 해경은 기증된 사료를 1층 홍보관이나 내년 3월 전남 여수시에 문을 여는 해양경찰학교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찻잔세트 등을 기념품으로 준다. 해경은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치안국 소속으로 180t급 경비정 6척과 대원 658명인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032-835-2232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해양경찰청#역사 사료 찾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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