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권상’ 김태훈 변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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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의 대표 김태훈 변호사(사진)가 국회인권포럼이 수여하는 ‘2013 올해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국회인권포럼(대표의원 황우여)은 “김 변호사는 북한 주민, 탈북자, 국군포로 등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 법률적 증거 수집을 하는 등 인권 개선을 위해 법조인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고위 실무자들을 설득해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COI 보고서에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계획적인 남한 인사 납치 실태를 정식으로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전시 납북자 문제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다. 김 변호사는 수상 소감에서 “COI가 내년 3월이면 문을 닫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여야가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기록 및 보존하는 북한 인권기록보존소 등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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