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업가에 3D프린터 빌려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세운상가에 ‘SK 팹랩서울’ 개장… 시제품 제작-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SK텔레콤은 3일 서울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5층에 3차원(3D)프린터 14대를 갖춘 제품 제작소 ‘SK 팹랩서울’을 열고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팹랩은 레이저 커터, 3D프린터, 조립식 회로기판 등의 전문 장비를 활용해 머릿속 아이디어를 바로 제품화할 수 있는 공동 연구 공간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이제까지의 창업 지원이 주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분야에 집중된 점에 주목하고, 창업 열기를 하드웨어 분야로 넓히기 위해 이 같은 공간을 마련했다.

SK 팹랩서울은 앞으로 제작 관련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확보해 이들로 하여금 3D프린터를 활용하려는 예비 창업인들의 정밀 제조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월 2회 장비 활용 교육과 연 8회 시제품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www.sktincubator.com)에서 예약 과정을 거치면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SKT#SK텔레콤#3D프린터#SK 팹랩서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