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초의원 남구 2명 줄이고 남동-서구 1명씩 증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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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인천 선거구 조정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조정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군·구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열어 남구 기초의원 2명을 줄여 남동구와 서구에 1명씩 늘리는 조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옛 도심으로 분류되는 남구의 현재 인구는 41만여 명으로 기초의원은 17명에 이른다. 하지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한 서구(48만여 명)와 남동구(51만여 명)의 기초의원은 각각 14명에 불과하다.

시는 남구와 연수 부평 서구에 기초의원 4명을 선출하는 선거구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기초의원 선거구는 모두 40곳으로 2명(23곳)과 3명(17곳)을 뽑는 선거구로 편성돼 있다.

이에 따라 남구의 경우 종전에 기초의원 2명을 선출하던 바, 사 선거구를 라 선거구(학익1·2동, 관교동, 문학동, 용현5동)로 묶기로 했다. 연수구는 다, 라 선거구가 다 선거구(선학동, 연수1·2·3동, 청학동)로 묶인다. 부평구도 다, 라 선거구가 다 선거구(부평2·3·6동, 십정1·2동, 산곡3동)로 편성된다. 서구는 가 선거구(검단1∼5동)의 인구가 14만7000명을 넘어 4인 선거구로 바뀐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조례 심사위원회를 열어 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지방선거#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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