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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은 반월상연골파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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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은 반월상연골파열 부른다

스포츠동아입력 2013-12-03 17:56수정 2013-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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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연골파열 주의보…파열땐 무조건 적출한다고?

반월상연골 파열땐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 효과적
연골 채취해 재생시켜…흉터나 출혈 등 합병증도 없어


연골 파열 주의보가 내렸다.


특히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활체육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실외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을 많이 즐긴다. 배드민턴이나 농구, 풋살, 헬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체육관이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연골이 파열됐다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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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과도하거나 무리하게 운동한 적이 없는데 수술실로 실려가?” 고개를 갸우뚱거려 보지만 사실이다. 도대체 연골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연골이 뭐길래…가벼운 자극 지속돼도 파열 가능

연골은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절 간의 마찰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완충제와 같은 기능을 한다. 연골은 관절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충격이나 압박 등을 흡수한다.

연골은 비단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자극이 지속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도 충분히 파열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반월상연골파열과 같은 관절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반월상연골은 외부 충격 및 신체 하중 분산시키는 역할

반월상연골은 타조알과 같이 오목한 형태의 연골로써, 대퇴관절면을 지지해주고 관절로부터 오는 외부적인 충격 및 신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파열은 한 가지의 형태가 아닌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종·횡 파열, 수평파열 등의 기본적인 형태와 하면 파열이나 병연부 박리 등과 같이 복합적인 파열도 있다.

반월상연골파열 발생시 일반적인 무릎의 통증을 비롯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첫째, 슬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운동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둘째,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무릎이 무력해 지는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운동 장애는 일반적으로 이상 음을 동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무력해 지는 증상은 슬관절의 불안정성을 원인으로 해서 유발되는 증상이다.

● 관절경수술보다 자연스럽게 통증 완치할 수 있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

과거에는 반월상연골손상이 발생하면 증상의 정도에는 상관없이 적출술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러나 적출술의 예후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연구결과와 실제 사례의 경험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엔 인체의 큰 절개 없이 반월상연골파열을 치료할 수 있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라는 치료법을 주로 시술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권영삼 원장은 “반월상연골파열과 같이 연골에 손상이 발생한 질환에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라는 치료법을 통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환자 본인의 연골을 채취한 후에 이를 증폭 및 배양시켜 손상이 발생한 연골부위에 이식하는 치료방법으로써,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관절경수술보다 자연스럽게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치료과정에서 재생된 연골은 환자 본인의 연골과 관절이 되는 것이기에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은 흉터나 합병증 걱정 없어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은 해당 관절이나 주변 조직 및 기관에 어떠한 손상도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또 연골을 채취하기 위해 인체를 절개하는 부위가 3c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흉터나 출혈, 감염 등으로 인한 합병증의 걱정도 전혀 없다.

게다가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지고, 짧은 기간의 재활기간만 거치고 나면 일상적인 스포츠활동 역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관절을 최대한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치료방법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연골 또한 마찬가지다. 연골은 신체 기관 중에서도 재생이 더디고, 자연치유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기관이다. 따라서 항상 소중함을 인식하고, 격렬한 움직임이나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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