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크리스마스 ‘색(色)의 유혹!’ 예쁜 음료 마케팅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2월 3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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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커피전문점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발 빠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매장 안팎을 빨강, 초록색의 장식과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꾸미는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머그컵, 텀블러 등 각종 기획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를 앞 다퉈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유혹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내놓은 시즌 음료는 빨강, 초록색의 화려한 음료와 다양한 색상의 토핑, 흰색의 눈을 연상시키는 휘핑크림 등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점이 특징이다.

카페 드롭탑(대표 정유성)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러블리 베리 모카’와 ‘트윙클 민트 모카’ 등 모카 2종을 선보였다. 모카 2종은 달콤 쌉쌀한 카페모카에 크리스마스 시즌 특유의 화려한 시각적 요소를 더했다.

음료의 맨 아래쪽에는 카페모카를 깔고 가운데는 라즈베리 또는 민트를 섞은 스팀우유, 맨 위에는 흰 눈이 쌓인 것 같은 휘핑크림과 조명이 화려하게 반짝이는 듯한 토핑을 쌓아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킨다.

할리스커피는 ‘마시멜로 리얼 벨지안 핫초코’에 마시멜로와 하얀 우유 거품, 다크블러썸 토핑을 추가해 겨울시즌 분위기를 살렸다. 탐앤탐스의 크리스마스 시즌메뉴 3종 ‘루돌프라떼(초코핑크벨벳)’와 ‘산타라떼(레드빈라떼), ‘골드라떼(군고구마라떼)’는 원재료의 색과 알록달록한 팝핑슈가 토핑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낭만적이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커피에 담아내기 위해 시즌 음료의 달콤한 맛은 물론이고 화려한 시각적 요소까지도 신경 쓰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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