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연예인 주식부자 5위’ 소식에…풍국주정 사이트 마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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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순애 연예인 주식부자 5위, 풍국주정 사이트 마비/동아일보 DB)
(사진=박순애 연예인 주식부자 5위, 풍국주정 사이트 마비/동아일보 DB)
탤런트 박순애(48)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면서, 박순애의 남편 이한용(52)이 운영하는 주정 제조 전문업체 풍국주정의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으로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풍국주정 이사인 박순애는 최근 회사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5위에 자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풍국주정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고, 3일 오전 10시 현재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풍국주정 사이트가 마비됐다.

풍국주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제조업체다. 국내 10개의 주정제조업체 중 풍국주정은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정기업 특성상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예인 주식부자 5위로 주목받은 박순애는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박순애는 1994년 풍국주정 이한용 대표와 결혼 후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한편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차지했다. 이수만 회장은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 원을 기록, 지난해 2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연예인 주식부자 선두를 내준 후 만 22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싸이' 열풍 등에 힘입어 한 때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올 들어 500억원 가까이 증발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양현석 대표의 평가액은 1740억2000만 원으로, 연초 2227억4000만 원보다 487억 원(21.9%) 감소했다.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46억 원), 4위는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238억7000만 원)이 차지했으며, 6위 장동건(35억 7000만 원), 7위 강호동(19억 8000만 원), 8위 신동엽(19억 8000만 원), 9위 김병만(2억 1000만 원), 10위 이수근(1억 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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