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중국 베이징 캠프 개설… 내년초 창업 경진대회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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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KOTRA, 中유학생 멘토링

청년드림 베이징 캠프에 참여하는 최만규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 사장, 함정오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이헌진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오른쪽에서부터)이 캠프 현판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베이징=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청년드림 베이징 캠프에 참여하는 최만규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 사장, 함정오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이헌진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오른쪽에서부터)이 캠프 현판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베이징=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동아일보 청년드림 베이징(北京) 캠프가 2일 중국 베이징 시내 KOTRA 무역관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도쿄(東京) 캠프에 이은 두 번째 청년드림 해외캠프로 중국 내 한인 유학생, 중국에서 일하려는 한국 청년들을 위한 취업 및 창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함정오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최만규 우리은행 중국 유한공사 사장, 임규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장은 이날 KOTRA 베이징 무역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베이징캠프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과 KOTRA 무역관은 앞으로 이 캠프를 통해 중국 현지의 한국 유학생과 창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및 창업 관련 각종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함 본부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동아일보의 노력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베이징 캠프가 한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사장은 “공적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금융회사로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창업 지원 컨설팅,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 내의 한국인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베이징캠프는 중국에서 성공한 창업사례 등을 검토해 한국 유학생 등의 청년창업에 적합한 업종을 선정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멘토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황재원 베이징 무역관 부관장은 “자문단이 정기적으로 청년 창업자들을 방문해 경영진단을 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창업카페’를 만들어 그 과정의 정보를 축적해 후발 주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중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청년 창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청년드림센터와 KOTRA 중국지역본부, 우리은행 중국 유한공사는 3일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후원으로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청년드림 중국 창업 세미나 2013’을 개최한다. 청년드림 홈페이지(www.yd-donga.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2-2020-1380으로 하면 된다.

베이징=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베이징 캠프#창업 경진대회#동아일보#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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