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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외교’ ‘농구 외교’ 시진핑과 친분 바이든… 이번 방중땐 무슨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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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외교’ ‘농구 외교’ 시진핑과 친분 바이든… 이번 방중땐 무슨 외교?

동아일보입력 2013-12-03 03:00수정 2013-12-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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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국수 외교’ ‘농구 외교’ 이어 이번에는 어떤 ‘해결사 외교’를 선보일지가 관심사다.

바이든 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과거 시 주석이 부주석 시절에 두 차례 만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백악관이 “바이든 부통령은 그 어떤 미국인보다, 그 어떤 지도자보다 시 주석을 잘 알고 있다”고 할 정도로 두 사람의 개인적 친분은 유명하다.

2011년 8월 중국을 방문해 시 부주석을 만난 바이든 부통령은 서민형 외교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일행 5명과 함께 베이징(北京)의 한 음식점에 들른 바이든 부통령은 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국수 값으로 79위안(1만3000원 정도)을 직접 지불해 ‘국수 외교’라고 불렸다. 허름한 음식점에서 국수를 먹고 푼돈을 지불하는 바이든 부통령의 소탈함은 중국 고위층의 부패와 대비돼 중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바이든 부통령은 2012년 2월 시 주석이 부주석 자격으로 미국에 왔을 때 과거 유학했던 아이오와 주 머스커틴 방문을 주선했고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또 로스앤젤레스까지 동행해 프로농구(NBA)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은 시 주석에게 재킷을 벗고 농구선수들과 사진을 찍도록 해 미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해 줬다.


그러나 이들의 개인적 친분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얼마나 작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일 전했다. 우선 중국 방문 기간이 1박 2일로 짧아 바이든 특유의 친밀함을 과시하기 힘들다. 또 방문 목적이 과거 두 차례 때처럼 친교가 아닌 중국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둘러싼 갈등 조정을 위한 것이어서 개인적 친분이 어떤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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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시진핑#조 바이든#방중#국수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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