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종목별 투표인단이 순위별 다른 가중치 각 3명에게 표 행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2월 3일 07시 00분


■ 후보 선정 및 투표방식

외국인 선수·해외파는 후보 제외
순위별 점수 합산 최다득점 가려


동아스포츠대상의 특징은 종목별 올해의 선수를 해당 종목 선수들이 직접 뽑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아스포츠대상만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다. 최고의 선수를, 경기장을 함께 누비며 경쟁한 선수들이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 후보와 투표인단 선정, 투표방식은 각 프로 종목을 운영하는 경기단체의 운영 및 홍보책임자로 구성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결정됐다. 다만 투표인단으로 참여한 선수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 명단에 없는 선수들에게도 투표할 수 있게 했다.

투표인단을 선정하는 기준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부문별로 성적이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면 프로야구의 경우 9개 구단별로 팀 주장, 최다승, 최다투구이닝, 최다홈런, 최고타율을 기록한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내 프로스포츠의 활성을 위해 올해의 선수 후보의 경우 외국인 선수와 해외파 선수들은 제외했다.

투표인단에 포함된 선수는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 및 본인을 제외한 3명을 1·2·3순위로 구분해 투표했다.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의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대상은 최다포인트 획득자로 선정했다. 합계 점수가 같을 때는 1위표→2위표→3위표 득표수 순으로 하되, 그래도 동점이 나올 경우 연장자로 정했다.

올 투표인단 수는 프로야구 9개 구단 45명, 프로축구 14개 구단 42명 등 총 277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프로야구는 엔씨 다이노스 구단이 페넌트 레이스에 참가함에 따라 투표인단이 5명 늘었고, 프로축구는 승강제 실시로 상무 구단이 강등되면서 3명 줄었다. 다른 종목에선 변동이 없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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