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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곧 죽는다’ 문구 적힌 식칼 배달…또 협박 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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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곧 죽는다’ 문구 적힌 식칼 배달…또 협박 소포

동아일보입력 2013-12-02 14:17수정 2013-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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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사무실 제공
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의 부산 사무실에 협박글과 함께 '곧 죽는다'는 문구가 적힌 식칼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하태경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출근하던 직원이 사무실 출입문 앞에 길이 30㎝(칼날 18㎝) 식칼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칼 양쪽에는 각각 '하태경', '곧 죽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한 출입문에는 '민족반역자처단투쟁위원회' 명의로 "시궁창같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 네놈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라는 내용의 A4용지 1장짜리협박문이 부착됐다.


하태경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부산 기장경찰서와 부산지방청 감식반이 출동해 사건 관련 증거를 모두 수집해 갔으며, 감식결과가 나오는 즉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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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에도 해골모양의 가면과 '대가를 치를 것다, 죄값 받겠다'라고 적힌 흰색 와이셔츠가 담긴 소포가 하태경 의원실 부산 사무실에 배달된 바 있다.

지난 번 소포는 중국 선양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배달됐었는데 이번에는 누군가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 협박문을 붙이고 칼을 놓고 갔다는 점이 다르다.

하태경 의원은 현재 '한·호 차세대 정치지도자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저녁 호주로 출국해 현재 현지에 머물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외국이라서 협박식칼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한다"며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한때 통일운동에 전념했으나 이후 생각이 바뀌어 북한인권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2005년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인 '열린 북한방송'을 운영했다.
지난 19대 총선 부산 해운대 기장을에서 당선돼 현재 새누리당 북한 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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