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지하철, 2일부터 칸마다 ‘임산부 배려석’ 2석 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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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에 전동차마다 2석씩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2일부터 교통약자 배려석의 양끝 2석에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지하철은 1985년부터 열차 전동차 양쪽 끝 좌석을 ‘교통약자 지정석’(노약자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 열차 중앙에 위치한 7자리를 ‘교통약자 배려석’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배려석은 이 교통약자 배려석의 양끝 2자리로 지정됐다. 시는 승객들이 임산부 배려석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좌석 위에 가로세로 약 30cm 크기의 엠블럼을 붙이고 안내방송과 광고면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달 4일 오후 4시부터 2, 4, 5, 6호선 열차 내부와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시민에게 임산부 엠블럼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임신 초기 외관상으로 알아채기 힘들지만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임부들에게 ‘임산부 배려 가방고리’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서울지하철#임산부 배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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