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호국인물 송요찬 장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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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인물 송요찬 장군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16회의 주요 전투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운 ‘공격작전의 명장’ 송요찬 장군(1918∼1980·사진)을 12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충남 청양 출신의 송 장군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해 수도사단장에 임명돼 안강·기계 부근의 전투에 참가했다. 그는 7차에 걸친 북한군의 전면공세를 격파해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독립운동가 원심창 선생

국가보훈처는 한중일 3국을 오가며 항일운동을 벌였던 원심창 선생(1906∼1971·사진)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선생은 일본 유학 때인 1924년 일본의 신진 유학생과 함께 재일 한인 아나키스트 단체인 흑우회를 재건했다. 1933년에는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살을 계획했다가 미수에 그쳤다.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선생은 광복이 될 때까지 12년 7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6·25 영웅 신철수 공군 소령

국가보훈처는 신철수 공군 소령(1926∼1951·사진)을 12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신 소령은 1951년 10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 편대장으로 원산폭격작전에 참가했다. 1951년 12월 15일 금성 북방의 적진 상공을 낮게 날며 기관총 사격을 하던 중 적의 대공포에 맞자 그대로 적진으로 돌진해 장렬히 전사했다.
#항일운동#전쟁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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