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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작년 대전지역 범죄 2068건… 새 통계방식 적용땐 25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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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작년 대전지역 범죄 2068건… 새 통계방식 적용땐 2501건

동아일보입력 2013-12-02 03:00수정 2013-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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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종연 한남대 교수팀 분석 지난해 대전지방경찰청 산하 4개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2068건이지만 새로운 범죄통계방식을 적용하면 실제는 이보다 433건(17.4%)이나 많은 2501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탁종연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팀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범죄통계개선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새로운 방식의 범죄통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대한범죄학회, 한국범죄비행학회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탁 교수팀은 지난해 대전경찰청 산하 4개 경찰서에서 송치한 1842건을 분석한 결과, 현 범죄 입력 체계에 따른 범죄 건수는 2068건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로운 범죄통계 체계를 이용하면 사건 발생 건수가 크게 늘어난다. 이는 1개의 사건 안에서 다수의 위반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피의자가 독직폭행, 협박, 모욕, 주거침입 등의 범죄를 한꺼번에 저질렀다면 현재 통계로는 협박 1건에 대해서만 발생원표가 작성된다. 또 20여 명이 동일한 범죄를 함께 저질렀다면 이 역시 1건의 범죄로만 기록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새 범죄통계를 적용하면 피의자는 1.1%, 피해자는 14.5% 늘어날 것이라는 게 탁 교수팀의 주장이다.


탁 교수팀은 지난해 경찰청으로부터 새로운 범죄통계 용역을 의뢰받아 대전경찰청 범죄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범죄통계는 지역 치안 현황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 우리나라 범죄통계는 1963년 대검찰청에서 최초 월별 범죄통계를 발표한 이래 부분적인 수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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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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