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질주’ 폴워커, 교통사고로 사망…자선행사 가다 사고 당해

폴 워커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폴워커 교통사고

영화 '분노의 질주'의 히어로였던 배우 폴워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워커의 대변인은 미국 현지매체들을 통해 "폴워커가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타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 충돌사고로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폴워커와 친구가 탄 포르쉐 차량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산타클라리카 인근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도로 가로수를 들이박았다. 포르쉐 차량은 불에 탔고, 두 사람 모두 시체로 발견됐다. 이날 폴 워커는 친구와 함께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인 돕기 자선 행사에 다녀오던 길에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폴워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라고 전했다.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한 폴워커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점에 올랐다. 폴워커가 출연한 '분노의 질주'는 내년 7번째 시리즈가 개봉할 예정이다.

폴워커 사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워커 사망, 충격이 너무 크다", "폴워커 사망, 믿을 수가 없다", "폴워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폴워커 사망,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폴워커 '분노의 질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