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여왕통치…청와대 하명이면 끝” 박 대통령 비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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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30일 청와대가 10월 30일 경기 화성 갑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하라는 뜻을 새누리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여왕'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역시, 여왕통치"라며 "청와대 하명이면 끝"이라고 날 선 비판을 남겼다.

이 대표는 지난 8월에도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대통령이 필요한데 지금은 여왕만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여론을 살피고 국민들에게 책임지는 사람이 대통령인데 지금 보여지는 모습은 자신 뜻대로만 가고 책임을 지지 않는 일종의 여왕과 같은 존재"라고 공격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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