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방문한 전현무 싱글하우스 “과거 공유가 살던 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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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
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
심이영-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배우 심이영과 '맨친'멤버들을 초대한 집은 과거 공유가 입대 전 살던 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맨발의 친구들'('맨친')에서는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집에 찾아가 집밥을 맛보고 그 집에서 가져온 반찬 등을 초보 독거남 전현무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조갑경은 맛깔나는 이북식 성찬으로 식욕을 자극했다. 순태젓, 청어알젓, 토하젓 등 쉽게 보기 어려운 젓갈이 즐비했다. 또 조갑경이 차린 부추채 족발전, 평양식 왕만두전골, 명태 청국장찌개 등은 눈을 즐겁게 할 정도였다. 이날 '맨친' 멤버들이 뽑은 밥도둑은 보쌈김치였다.

이렇게 '맨친' 멤버들은 조갑경 집에서 얻은 음식을 싸들고 이제 막 혼자 살기 시작한지 시작한 전현무 집을 찾았다.

집 앞에서부터 배달 음식 그릇이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그의 생활을 짐작케 했다. 그 짐작대로 전현무의 집 냉장고에는 홈쇼핑 채널에서 산 냉면 육수가 잔뜩 쌓여 있었고 과일이 썩어 갔다.

이 모습을 본 '맨친' 멤버들은 "지금까지 본 독거인 중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놀라운 점은 이 집이 톱스타가 과거 살던 집이라는 것.

전현무는 "공유씨가 군대 가기 전에 살던 집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맨친' 멤버들이 조갑경 집에서 가져온 젓갈, 족발전 등을 먹어본 전현무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심이영도 특별한 손님으로 참석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맛봤다.

전현무과 심이영은 과거 다른 채널의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심이영은 이후 전현무 집에 도착한 뒤에도 "집을 찾느라 힘들지 않았다. 익숙한 길을 늘 걷듯이 왔다"라고 말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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