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2실점 교체… 15승-2점대 방어율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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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30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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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와 방어율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5승 달성과 2점 대 방어율 수성에 실패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방어율은 3.00이 됐다.

또한 류현진은 4회 0-2로 뒤진 상황에서 리키 놀라스코에 마운드를 내주며 승리 투수 요건도 채우지 못해 14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닝이터’ 류현진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한채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은 시즌 처음.

1회에만 29개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한 류현진은 트로이 툴로워츠키(29)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2회초에도 위기를 맞으며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고, 4회초에도 찰리 블랙몬(27)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4회까지 2실점했다.

류현진은 좋지 않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4회까지 76개의 투구 수만을 기록했지만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대신 놀라스코를 마운드에 올렸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교체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30경기 선발 등판 192이닝 투구 14승 7패 방어율 3.00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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