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일본 진출 5년 만에 첫 우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9월 29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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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기 TV컵 던롭레이디스오픈(총상금 7000만엔)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나리는 29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장(파72·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정상에 올랐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테레사 루(대만·이상 4언더파 21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꺾었다.

2007년 KLPGA 투어에 입문한 이나리는 1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2008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2차례 기록했던 이나리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명 설움을 씻어냈다. 우승상금은 1260만엔(약 1억3000만원).

이로써 올 시즌 한국선수들의 JLPGA 투어 우승은 8승으로 늘어났다.

일본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미야자토 아이는 14번홀까지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5번홀 더블보기, 17번홀 보기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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