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에서 배운다]바다의 귀족 흰고래와 멋진 빅오 쇼 보러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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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박람회 열기

2012여수세계박람회 볼거리가 올해도 관광객들을 여수 밤바다로 이끈다. 여수박람회가 끝났지만 그 열기와 추억은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을 여수로 이끈 박람회의 즐길 거리를 살펴본다.

여수박람회 4대 볼거리로 평가받았던 빅오 쇼,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 올해도 인기몰이를 했다. 여수박람회장은 무료 개방됐고 스카이타워, 빅오, 아쿠아리움은 입장료를 받았다.

빅오 쇼
올해 빅오 쇼는 업그레이된 공연으로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수놓았다. 빅오 쇼는 거대한 O형 구조물에 형성된 수막(워터스크린)에 홀로그램 영상, 레이저 빔, 최고 70m 높이로 뿜어져 오르는 물줄기, 화염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올해는 어린 소녀의 바다여행(하나 쇼)에 개그맨 노홍철 씨의 음성이 담긴 뭉키쇼가 더해졌다. 뭉키·하나쇼 등으로 구성된 40분짜리 빅오 쇼에 관람객 9만5000여 명이 매료됐다.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올해 여수박람회장 아쿠아리움에 입장한 관람객은 70만 명(9월 26일 기준)이다. 아쿠아리움은 지척에 아름다운 여수바다가 있고 주변에서 빅오 쇼가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아쿠아리움은 350여 종의 희귀 바다 생물이 살고 있다. 특히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벨루가(흰 고래)는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스카이타워에서는 남해안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은 사방 6km까지 소리가 울려 퍼져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로 하모니를 만든다. 한편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 개장 초기 운영됐지만 최근에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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