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극동지역 개발 및 발전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극동개발부가 민간 기업과 MOU를 맺은 것은 국내 기업 중 포스코가 처음이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25일 열린 체결식에는 박기홍 포스코 기획재무부문장(사장)과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러시아 정부는 극동 지역 경제 발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력 파트너들을 찾고 있다”며 “포스코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극동지역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건립, 아무르 제철소 위탁 운영, 항만 건설 등의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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