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소지섭 공효진에게 애타는 구애 ‘불쌍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6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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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동영상
사진=‘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동영상
'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주군의 태양' 15회에서도 소지섭-공효진 커플의 가슴 아픈 스토리는 이어질까.

26일 SBS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주군의 태양' 예고 동영상에서는 이날 방송될 15회에서 태공실(공효진 분)의 마음을 돌리려 애를 쓰는 주중원(소지섭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공실은 중원이 자신 때문에 사고로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자, 그의 곁을 떠날 결심을 했다. 그는 주중원의 쇼핑몰 킹덤에 사직서를 내고 영매 고 여사(이용녀)의 요구로 미혼 남녀 귀신의 중매쟁이로 전업했다.

'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영상에서 기억을 되찾은 중원은 공실의 옥탑방을 찾아와 "나는 너랑 끝내기 싫어. 너 이제 내가 꼬시면 넘어오면 돼"라고 말하지만, 공실은 "제가 넘어가진 않을 것 같은데요. 매력이 사라졌다는 거죠"라고 냉랭하게 말한다. 하지만, 공실은 처녀 귀신이 중원을 가리키며 '저 남자가 딱'이라고 하자, "저 남자가 딱이라고요? 어딜 넘봐요 꺼지세요"라고 호통을 치며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공실은 이후에도 중원에게 "우린 같은 걸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잖아요. 우린 점점 서로에게 쓸모가 없어질수록 사는 게 편할 거예요"라고 거듭 선을 그었고, 중원은 "나를 잡고 너도 안 보고 안 들으면 되잖아. 계속 내 옆에 있어"라고 간청한다.

한편, 죽은 쌍둥이 언니 한나 브라운 대신 언니 행세를 하는 차희주(황선희)는 "주중원이 진짜 좋아하는 게 이번엔 저 여자인가"라고 싸늘한 목소리로 말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차희주의 뒤에는 한나 브라운(한보람)의 귀신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 있었다.

사진='주군의 태양' 15회 예고 동영상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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