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항공자위대 간부학교 학생들 대전현충원 참배

일본 항공자위대 간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55명이 25일 공군대학과의 교류를 위해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이들의 공군대학 방문은 2009년부터 매년 계속되고 있고 방문 때마다 현충원과 판문점을 찾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와 일장기에 거수경례하고 현충문을 들어선 뒤 현충탑에서 분향하고서 묵념했다. 방명록에 ‘한일우호를 위해서’라는 글을 남겼다. 항공자위대 관계자는 “전쟁 중 순직하거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뜻에 경의를 표하고자 현충원을 찾았다”며 “외국을 방문할 때 그 나라의 선열을 참배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4일 한국에 온 이들은 26일 판문점을 방문한 뒤 27일 귀국한다.

국립대전현충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