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사랑의 집수리 속도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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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낡은집 대상 순조롭게 진행… 市관계자 “호응 높아 내년 계속 추진”

‘작은 도움, 큰 기쁨.’

부산지역 산복도로 주변 취약계층의 낡은 주택에 대한 사랑의 집수리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6월 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단이 발대식을 가진 이후 현재까지 동구 범일동 일대 40여 채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450여 채도 진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3년째를 맞아 범일동 지역을 중심으로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취약계층(홀몸노인, 장애인, 고령자)이 거주하는 집을 편리하게 고치는 것이다. 출입문과 창문, 방충망을 수선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을 설치하며 욕실과 주방 노후시설과 고장 난 수도꼭지, 도어록 등을 개선하거나 교체한다.

산복마을에는 이 사업을 포함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공동체 회복과 기반시설 조성, 마을기업 입주 등의 변화가 일고 있다. 사하구 감천 문화마을과 동구 초량이바구길은 여행객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황동철 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이제까지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동구 범일동 지역주민들의 반응과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집수리사업#산복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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