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합천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개막식 하루 앞당겨 26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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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委 “일반인 관람은 27일부터”

경남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13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행사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축전 조직위원회는 “당초 27일 개최하려던 개막식을 하루 앞당겨 26일 오후 2시 대장경테마파크 ‘천년의 마당’에서 열고, 11월 10일까지 45일 동안 행사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은 지역 주민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일 오후 1시 20분부터 식전 행사에 이어 이운 행렬, 개막 퍼포먼스, 전시관 투어, 축하공연 등으로 오후 3시 반까지 열린다.

조직위는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에 불교계 인사 등이 많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래 전 확정된 대장경축전 일정을 외부 요인에 따라 굳이 바꿀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개막식을 목요일로 앞당기면서 장관급 이상 중앙부처 관계자는 물론이고 상당수 귀빈의 참석이 어렵게 됐다. 조직위는 변경된 개막식을 준비하면서 초청장 발송, 인원 동원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일반인 관람은 개장식이 열리는 27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다. 2011년 대장경축전 개막식에는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 김두관 경남지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정관계와 불교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055-211-6251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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