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천생연분 인증 “초6 때 만난 아내가 내 첫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4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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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천생연분

배우 오정세(36)가 아내와의 천생연분을 인증했다.

오정세는 2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아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궁이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사람끼리 짝을 하라고 해서 아내와 짝이 된 뒤 사귀게 됐다. 서로가 첫사랑"이라면서 천생연분 인연을 공개했다.

오정세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왔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다른 중학교에 갔을 때는 편지로 연락했고, 고등학교도 달랐지만 교문이 마주 보고 있어 매일 등하교를 함께 했다"라면서 "고2 때 처음 어깨동무로 스킨십을 했다. 첫 키스는 고3 겨울방학 때였다"라고 초중고 내내 이어온 아내와의 사랑을 자랑했다.

오정세와 아내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DJ 정찬우는 "지금까지 아내 외의 다른 여자를 만난 적이 있을 텐데…"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오정세는 "영화 보고 데이트하고 싶다 정도? 마음이 움직인 적은 없다"라면서 "아내 만나기 전 초등학교 2학년 때 만난 여자가 있다"라고 유머스럽게 받아쳐 좌중을 웃겼다.

오정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히어로'는 다음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오정세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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