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송혜교와 멜로 연기 하고싶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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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24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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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순재-송혜교/SBS
사진제공=이순재-송혜교/SBS
배우 이순재(78)가 송혜교(31)와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연기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호흡을 맞춘 여배우에 대한 질문에 이순재는 김지미와 문희가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이순재는 "김지미는 우리보다 먼저 스타로 성공했다. 어느 정도 작품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때도 예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순재는 "문희는 체격이 작아서 잘 맞았다"라며 "내가 체격이 작으니 큰 여배우들은 감당이 안 되더라"고 호흡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앞으로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은 배우로 송혜교를 꼽기도 했다.

이순재는 "멜로 연기를 한다면 송혜교다.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 것 같다"면서 "영화도 같이 찍어봤는데 그때 모습을 보니 청초하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순재는 "잘 나가는 여배우는 다 같이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순재-송혜교, 부녀 지간이다", "이순재-송혜교, 멜로 연기 가능할까?", "이순재-송혜교, 예쁘긴 하다", "이순재-송혜교, 선배로부터 극찬이다", "이순재-송혜교, 나이를 초월한 멜로 연기 기대", "이순재-송혜교, 훈훈한 선후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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