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인’ 박시은 진태현, 소향 뮤비서 ‘이별 연기’…“어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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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피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시은 진태현 커플이 공개 열애 후 처음으로 연인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23일 박시은의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시은과 진태현은 이달 초 실력파 가수 소향의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촬영을 마쳤다.

앞서 진태현은 박시은 주연의 MBC 아침일일극 '사랑했나봐'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외조를 한 바 있지만, 두 사람이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 소향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처음이다.

이날 박시은과 진태현은 '홍상수 식 즉흥 연기를 해달라'는 송원영 감독의 주문에 실감나는 이별 연기를 펼쳐보였다. 갑작스런 여자의 이별 선포에 마음을 되돌리려는 남자의 모습을 즉흥적으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박시은은 진지하게 진태현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다가 자신을 감싸는 진태현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송원영 감독은 "두 사람이 너무 다정다감해서 연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베테랑 연기자답게 빨리 상황에 몰입해 촬영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말했다.

진태현과 박시은도 "사실 교제 3년간 단 한번도 소리 지르면서 싸워본 적이 없어서 어색했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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