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 박지성 업고 뛴 데파이는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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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 1도움
박지성 1골 1도움
박지성 2호골 1골 1도움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의 세리머니에 동참한 멤피스 데파이(19)가 화제다.

박지성의 소속팀 에인트호번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 시즌 2호골을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후반 20분경 팀의 세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3분에는 직접 30여미터를 드리블로 돌파한 뒤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2호골을 넣은 박지성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 그러나 박지성의 동료들은 박지성의 골을 축하하며 기뻐했다.

그 중에서도 이날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나섰던 데파이가 눈에 띄었다. 데파이는 박지성을 등에 업어든 채 관중석 근방을 뛰며 홈팬들의 환호를 유도했던 것.

데파이는 네덜란드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된다. 네덜란드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쳐 현재는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10대 시절 에인트호번에 몸담은 이래 지난 2011년 성인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에는 총 30경기에 출전하며 실력을 담금질해왔다.

박지성-데파이 세리머니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데파이 세리머니, 베테랑과 유망주의 만남이네", "박지성 데파이 세리너미, 박지성에게 많이 배워라", "박지성 데파이 세리머니, 실력도 좋고 인성도 깔 게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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