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iOS7 업데이트 하세요”… 왜 그런지 알고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9월 23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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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경찰이 때아닌 애플 제품의 iOS7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내 SNS 사이트에는 뉴욕 경찰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지 이미지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실제로 뉴욕 경찰이 만든 전단지를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뉴욕 경찰이 만든 전단지에는 “iOS7은 애플 기기의 보안을 강화해주니 업데이트 하길 바란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또 많은 미국 네티즌들은 “나도 전단지를 받고 놀랐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고 사실임을 확인해 줬다.

그렇다면 왜 뉴욕 경찰이 앞장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을까?

뉴욕 경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OS7에는 액티베이션 락(Activation Lock) 기능이 있다”면서 “이것은 아이디와 암호를 모르면 어떤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없게끔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능은 스마트폰 도난 방지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액티베이션 락은 아이폰에 있는 ‘내 아이폰 찾기’를 무력화 시키고 초기화 작업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그래서 사용자가 분실했을 경우 어느 누구도 쉽게 접근할 수 없게끔 한다.

따라서 아이폰을 훔치는 일도 적어지고 결국 절도범들의 의지마저 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잘 몰랐던 해외 네티즌들은 “아주 유용한 것 같다”면서 호응을 내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iOS7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어 섣불리 업데이트 했다가 되려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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