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 대활약, 에인트호번 동료들 “우리 팀 핵심선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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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 1도움
박지성 1골 1도움
박지성 2호골 1골 1도움

박지성(32·에인트호번)의 팀동료들이 박지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의 소속팀 에인트호번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 시즌 2호골을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승리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팀 동료인 올라 토이보넨(27)은 "박지성이 후반전 우리 팀의 핵심 선수였다. 상당히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스테인 스하르스(29)도 "박지성 덕분에 경기가 편했다. 박지성이 젊은 팀을 잘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약스전에서 '산소탱크', '두 개의 심장'으로 불려온 박지성의 활동량은 여전히 공수에서 빛났다. 박지성은 후반 20분경 오른쪽 측면을 돌파, 오스카 힐제마크의 골을 도왔다. 3분 뒤에는 박지성 본인이 직접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30여미터를 돌파, 상대 골문 오른쪽에 시즌 2호골을 꽂아넣었다.

에인트호번은 최근 3연속 무승부로 다소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이날 승리를 통해 단번에 끌어올렸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4승3무(승점 15)로 시즌 무패 가도를 달리며 FC 즈볼레(승점 13)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박지성 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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