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쥬크’ 새로운 개념의 CUV 등장 “3000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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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23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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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개성 넘치는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쥬크’의 국내 판매를 23일 시작했다.

한국닛산은 이날부터 전국 10개 전시장에서 ‘쥬크(JUKE)’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계약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는 33만 원 상당의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대담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인 쥬크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신차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표적 장점인 단단한 하체와 높은 지상고, 개방된 시야가 적용되고 역동적인 핸들링, 강력한 터보 엔진이 함께 어우러졌다.

외관은 넓은 어깨라인, 커다란 휠 아치, 높은 허리라인과 닛산의 스포츠카 370Z와 같은 부메랑 모양의 후미등으로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실내는 오토바이의 연료탱크에서 영감을 얻은 센터콘솔 디자인과 스쿠버 다이버의 핀을 연상시키는 도어 트림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판매가격은 2700만~2900만 원 사이이고 상위 사양 모델의 경우에는 버튼 조작만으로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는 ‘통합제어시스템(I-CON system)’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변속기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쥬크는 한국시장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CUV”라며 “SUV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서 2030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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