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테러 인질 거의 구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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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냐 쇼핑몰 테러 / 채널A 뉴스 영상
사진= 케냐 쇼핑몰 테러 / 채널A 뉴스 영상
'케냐 쇼핑몰 테러'

케냐 국방부가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사건 발생 30여 시간 만에 테러범에게 잡힌 거의 모든 인질을 구출했고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케냐 국방부 대변인 사이러스 오구나 대령은 이날 현지 TV KTN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구출된 인질의 정확한 숫자는 전하지 않았다.

국방부 대변인은 진압 작전으로 군인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무장 진압 작전은 일몰 직후, 쇼핑몰 상공을 비행하던 헬리콥터의 특수 부대원들이 쇼핑몰 지붕을 통해 건물 안에 진입하면서 시작됐다.

테러범들은 지난 21일, 케냐 나이로비 중심가 쇼핑몰에 진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6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 1명도 포함돼 있다.

케냐 적십자사는 49명이 실종됐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쇼핑몰 안에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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