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산후우울증 얼마나 심했기에…“전신성형 고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08시 12분


코멘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문소리 산후우울증 전신성형 고민'

배우 문소리가 극심한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면서 전신성형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는 '가을맞이 秋녀 특집 제2탄'을 마련해 '40대 대표 여배우' 문소리가 출연했다.

출산 후 영화 '스파이'를 통해 배우로 복귀한 문소리는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던 과거를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문소리는 "아이를 낳고 이틀 후부터 찾아온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려 매일매일 눈물을 펑펑 쏟았다"며 "모든 게 다 끝난 것 같았고, 엄청난 불안감이 몰려왔다"고 토로했다.

문소리는 "(산후 우울증으로) 당시 자존감이 바닥까지 갔다. 심지어 전신성형까지 고민했었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자신만의 극복법을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결혼 발표 직전까지 친한 지인들조차 전혀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철저하게 장준환 감독과 비밀 연애를 했다는 문소리는 하객도 없이 '비밀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이기 이전에 40대 평범한 여자로서의 결혼과 출산, 일과 행복 등에 대한 문소리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23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문소리가 산후 우울증으로 전신성형까지 고민하다니, 자존감이 바닥을 쳤구나", "문소리 산후우울증, 행복한 미시인줄만 알았는데", "스파이 정말 재밌게 봤는데 문소리에게 이런 일이", "문소리 전신성형 안하길 잘했음", "배우 이미지가 있는데 전신성형하면 안 하느니만 못할 듯", "산후 우울증 탈출 비법은 남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