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우유]‘단백질 두배’ 에너지 우유, 운동하기 전에 흔들어 드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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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안 지친 몸을 충전하기에 먹기 편하고 깔끔한 완전식품, 우유만큼 좋은 음식도 없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선선해진 가을을 맞아 서울우유 외에 단백질음료, 과일음료, 밀크캔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시원해진 가을날씨에 야외 활동량이 늘어난 젊은층의 신체 활력을 돕기 위해 일반 가공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을 최대 2배 늘린 에너지 우유 ‘쉐이킹’을 선보였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드링크 제품과는 달리 100% 국산 A1급 원유에 양질의 우유 농축 단백질(MPC)를 사용해 기초 대사량과 운동 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마시기 전 우유팩을 10∼20초 흔들어 주면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져 우유 셰이크와 같은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쉐이킹은 페트(PET)병에 담긴 카카오 맛과 스위트포테이토 맛, 기존 종이팩에 담긴 카페오레 맛과 딸기&바나나 맛 등 총 4가지가 있다. 이 중 스위트포테이토 맛과 딸기&바나나 맛 쉐이킹에는 식이섬유를, 카카오 맛과 카페오레 맛 쉐이킹에는 타우린과 비타민D3를 각각 추가로 넣어 에너지 우유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윤성식 서울우유협동조합 마케팅팀장은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드링크 제품에 노출되어 있는 젊은층이 보다 건강하게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단백질 함량을 높인 에너지 우유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기 전후, 혹은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6월에는 국산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프리미엄 주스 ‘착한 사과 이야기’와 ‘착한 감귤 이야기’ 등 2종을 선보였다. 두 과일주스는 농축과즙을 일부 넣은 제품이 아니라 실제 국산 생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착한 사과 이야기에는 사과 2, 3개, 착한 감귤 이야기에는 감귤 4, 5개가 병마다 각각 통째로 담겨 있다.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100% 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명성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장은 “국산 과일을 통째로 갈아 만들어 바쁜 현대인들이 과일을 건강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음료와 주스 외에도 우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옮겨 담은 ‘서울우유 밀크캔디’도 출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우유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유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 밀크캔디를 내놓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밀크캔디에는 국산 프리미엄 분유성분을 기본으로 칼슘, 초유성분, 식이섬유, 비타민D3까지 우유의 영양을 고스란히 넣었다. 합성착색료나 합성보존료를 비롯해 설탕과 합성감미료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어린 아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지퍼백 형태의 파우치에 밀크캔디 하나씩 낱개로 포장해 휴대하면서 먹기에도 편리하다.

1937년 설립 이후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용우유 ‘앙팡’을 출시한 이후 연령별, 기능별 대상에 따라 제품의 다각화와 세분화에 착수했다”며 “앞으로도 더 발 빠르게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찾아내고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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