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Harmony]신비한 나라 터키…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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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동양과 서양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행지다. 남한의 7.8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터키는 넓은 국토만큼이나 이색적인 자연환경으로도 유명하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터키 완전일주 상품을 판매한다. 이스탄불을 비롯해 고대 도시 에페스(에페수스), 지중해 항구의 옛 모습을 품고 있는 안탈랴, 버섯 모양의 바위로 가득한 이색 풍경의 카파도캬 등을 한 개의 상품으로 돌아볼 수 있다. 이 상품은 터키 국내선 비행기를 2번 이용할 수 있어 버스로 이동할 때보다 이동시간을 16시간 줄일 수 있다.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에게 해 최대의 유적지를 품고 있는 에페스는 고대 유럽 문화를 만끽하기 제격인 곳이다. 기원전 6, 7세기에 최전성기를 보냈던 이곳에는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페스 원형극장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켈수스 도서관이 남아있다.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순결의 여신에게 바친 아르테미스 신전도 볼거리다.

3개의 버섯바위로 유명한 카파도캬에서는 15세기에 그리스인들이 이주해 만든 마을 우치사르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살던 지하도시 데린쿠유 등을 둘러본다. 170유로를 더 내면 도시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를 탈 수 있다.

인터넷과 여행책자에서도 찾기 힘든 카라만을 여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곳은 터키 중남부와 타우루스 산맥 북쪽에 위치한 암벽도시로 수직암벽 속에 수많은 집과 이슬람사원을 지은 곳이다. 국내 여행사 최초로 찾는 여행지로 색다른 곳을 찾는 여행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은 129만 원부터. 02-2084-7744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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