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 42세 연하와 사흘간 결혼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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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금융계의 큰손이자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83·사진 왼쪽)가 41세의 타미코 볼턴과 21일(현지 시간) 결혼한다. 소로스의 결혼식과 축하 행사는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그 첫날인 20일에는 식전 행사와 만찬이 뉴욕 맨해튼의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결혼식은 21일 뉴욕 베드퍼드에 있는 소로스의 자택에서 열린다. 킴바 우드 뉴욕 연방판사가 주례를 맡고, 소로스의 자녀 5명을 비롯한 양가 가족이 참석한다. 피로연은 자택 인근에 있는 카토나 아트센터에서 5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하객으로는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토마스 헨드리크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은 소로스에게는 세 번째, 볼턴에게는 두 번째다.

볼턴은 퇴역 해군 지휘관과 일본계 미국인 간호사 사이에 태어났으며 마이애미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뒤 헬스케어 및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
#조지 소로스#타미코 볼턴#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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