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미드리븐, 레지날드 제드 압도…SKT, 조별리그 5승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1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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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리븐 페이커. 온게임넷 중계방송 캡쳐
미드리븐 페이커. 온게임넷 중계방송 캡쳐
페이커 미드리븐 롤드컵 다시 보기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리븐이 또한번 대활약하며 SK텔레콤T1의 '롤드컵' 조별리그 5승째를 이끌었다.

SK텔레콤T1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3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북미 대표 TSM 스냅드래곤을 꺾고 5승 1패로 조 2위를 달렸다.

SK텔레콤T1의 이상혁은 지난 레몬독스 전에 이어 다시 상대에게 제드를 내준 뒤 '페이커 미드리븐'을 꺼내들었다. 또 정글러 '벵기' 배성웅은 초반 갱이 좋은 리신을 골라 제드를 견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과 원거리 딜러 '피글렛' 채광진도 각각 '폭딜'에 있어서는 손꼽히는 잭스와 코르키를 골랐다.

SK텔레콤T1은 초반부터 무난하게 CS(미니언 막타) 차이를 벌렸고, 이상혁의 리븐과 배성웅의 리신은 TSM 탑 라이너 다이러스의 카서스를 잡아냈다. 반면 레지날드의 제드는 리븐에 솔로킬까지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TSM은 SK텔레콤T1이 다소 느슨하게 플레이하는 틈을 타 강력한 반격을 가하기도 했다. 카서스의 진혼곡이 적절하게 터졌고, 정글러 오드원의 앨리스도 라인 곳곳을 헤집었다.

그러나 SK텔레콤T1은 타워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차분하게 라인을 밀어넣었고, 한 방에 미드 1-2차 타워를 밀어냈다. 이후 정언영의 잭스 백도어로 큰 이득을 봤고, 도중 이를 막기 위해 내려온 레지날드의 잭스마저 잡아내는 쾌거도 거뒀다.

결국 SK텔레콤T1은 TSM을 잡아내고 5승째를 거뒀다. 이날 SK텔레톰의 대 레몬독스전, TSM전 경기는 롤드컵 다시보기를 지원하는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 등을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사진=미드리븐을 선보인 '페이커' 이상혁. 온게임넷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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