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창렬, 최홍만 닭싸움 무너뜨리는 이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0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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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리얼 스포츠 투혼’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리얼 스포츠 투혼’ 방송 캡처
'최홍만, 김창렬에 패배'

김창렬은 역시 '거리의 파이터'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리얼 스포츠 투혼-대국민 닭싸움 대회'(이하 투혼)에서 가수 김창렬이 씨름선수 출신의 격투기 선수인 '골리앗' 최홍만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창렬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최홍만과 대결을 자청해서, 닭싸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김창렬은 그동안 특훈을 통해 피나는 훈련을 했다. 김창렬은 격투기 선수로 한 팀이 된 양승은과 홍대앞 거리로 나가 '푸리 닭싸움'이란 피켓을 들고 1대100 대결을 벌이며 훈련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둘은 일반인들과 대결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려 최홍만과의 대결을 앞두고 진지한 훈련을 보여줬다.

이같은 김창렬의 특훈의 결과는 실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최홍만은 시작과 동시에 김창렬의 파상공세에 밀리기 시작했고 링 밖으로 나가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김창렬은 공격적으로 나오는 최홍만을 살짝 피해내며 한 방으로 무너트렸다. 최홍만은 힘으로 밀어붙이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최홍만을 무너뜨린 김창렬은 "피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최홍만 여유만만 하더니 결국 졌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그대로 재현된 듯" "김창렬 역시 파이터" "김창렬 투혼이 대박 파이터", "최홍만 굴욕", "김창렬 최홍만, 김창렬이 이기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투혼'은 오는 20일 오후 2부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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