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이종석의 50년 후 모습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9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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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수로 '너목들' 패러디/SBS
사진제공=김수로 '너목들' 패러디/SBS
배우 김수로가 이종석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로는 18일 방송된 SBS '멀티캐릭터쇼-멋진 녀석들'에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이종석을 패러디했다.

이날 김수로는 '너목들' 이종석의 50년 뒤 모습을 연기했다. 이종석은 '너목들'에서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수로는 50년 뒤 73세 백발노인이 된 모습을 연기했다. 노인이 된 김수로는 지하철을 탔다가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려는 승객들의 마음을 읽게 된다.

지하철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김수로가 타자 속으로 '이리 오지 마요', '안 돼 제발', '누가 양보만 하나' 등 김수로를 꺼려한다.

이어 한 남성 앞에 선 김수로는 '지금 양보하면 억지로 일어난 것 같잖아'라는 생각을 읽게 된다. 또 서서 가는 한 여성이 '이 영감 변태 아냐'라고 비아냥거리는 마음을 읽고 씁쓸해 한다.

결국 김수로는 승객들을 향해 "나는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멀티캐릭터쇼 멋진 녀석들'은 시트콤과 콩트가 혼합된 옴니버스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재미있었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대박이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분장 리얼하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내용은 씁쓸했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속으로 찔렸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연기 너무 잘한다", "김수로 '너목들' 패러디, 자리 양보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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