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페이스북이 큰 도움… “어떤 사연?”

출처= 메트로 홈페이지 갈무리

‘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편지로 딸 찾은 아빠의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메트로는 “영국에 살고 있는 마이클 호그벤(71)이 최근 지역 신문사 창문에 붙여놓은 편지로 27년 만에 딸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80년 아내와 이혼하고 1986년부터 27년간 딸을 볼 수 없었으며, 그 후 계속해서 딸을 찾아다니다가 한 지역 신문사 창문에 딸에게 쓴 편지를 붙여놓았다.

편지에는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널 찾고 있어. 널 너무나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연락처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우연히 본 사람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 내용에 ‘좋아요’를 눌러 공유해 마이클 씨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결국 딸을 찾게 된 것.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소식에 네티즌들은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편지로 딸 찾은 아빠가 아니라 페이스북으로 찾은 거 아닌가?”, “훈훈한 사연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