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미숙, 스토킹 피해 고백 “꼭 비오는 날 유치원 건너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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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7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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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김미숙’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김미숙이 20년간 스토킹을 당해왔다고 고백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 출연한 김미숙은 지난 20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여자 스토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숙은 “어느 현장이든 따라와서 처음에는 팬인 줄 알았다”라며 “어느 날 그때가 겨울이어서 추우니깐 차에 앉으라고 했더니 손을 만져봐도 되냐고 묻더라. 만지지는 말고 악수하자고 했더니 손을 막 쓰다듬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미숙은 이에 덧붙여 “잠깐 앉아있으라고 하고 나와서 막 가슴이 뛰더라. 스태프들이 오고 난 후부터 그 사람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김미숙은 “꼭 비오는 날 유치원 건너편에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굉장히 무서웠다. 남편이 돌아올 때쯤에 벨을 눌러서 무심히 열어줬더니 그 친구였다. 그 친구가 문을 잡고 열어달라고 했다. 내가 무서워서 문을 당겼고 결국 문은 잠궜다”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케했다.

결국 김미숙은 “정말 무서웠던 공포였고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이후에도 몇 년에 한 번씩 나타났다. 90년대부터 가장 최근까지 20년간을 따라다녔다”라고 고백했다.


김미숙의 이같은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 김미숙, 정말 무서웠겠다’, ‘힐링 김미숙, 나 같았으면 벌써 신고했을 것’, ‘힐링 김미숙, 같은 여자가 왜 그랬을까’, ‘힐링 김미숙, 듣는 내가 다 무섭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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