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TV속 영화관]가족의 나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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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파 日가족 찾아간 북송 재일교포

가족의 나라(KBS1 21일 오전 1시 10분) 양영희 감독. 안도 사쿠라, 양익준 주연. 재일동포 2세인 양영희 감독의 오빠 셋은 1971년 총련의 재일교포 북송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졌다. 이 영화는 감독의 개인사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다. 재일동포인 성호는 조총련의 중역을 맡고 있는 아버지의 권유로 북한으로 갔다. 북한에서 결혼한 성호는 뇌에 악성 종양이 생겨 2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다. 여동생 리에와 어머니는 성호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헤어졌던 말(馬)을 운명처럼 다시 만나…

각설탕(EBS 21일 오후 11시) 이환경 감독. 임수정 박은수 주연. 제주도 목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은은 어릴 적부터 유달리 말을 좋아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와 시은은 마음이 잘 통하는 사이다. 시은도 엄마 없이 외롭게 자랐기 때문이다. 어느 날 천둥이가 다른 곳으로 팔려가면서 둘은 이별한다. 2년 뒤 경마 기수를 꿈꾸던 시은은 경주마가 된 천둥이와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 시은과 천둥이는 경주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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