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강릉 4000여 팬 열광…‘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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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5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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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강릉의 4천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14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를 통해 160분 동안 화려한 무대의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이날 콘서트에서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에 4천여 관객석은 엄청난 함성으로 열광했다.

이어 이문세는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옛사랑’, ‘광화문연가’, ‘사랑이 지나가면’, ‘이별 이야기’ 등 자신의 히트곡 20여 곡을 열창했다.

이날 이문세는 강릉과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27년전 ‘별밤’ 공개 녹화를 위해 강릉으로 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강릉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그때 병원 옆에는 여고가 있었다. 여고생 팬들의 위로를 많이 받았는데 27년이 지난 공연장에 그 당시 여고생 팬들이 와있다”고 밝히며 감격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는 이문세는 오는 28일 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청주, 광주, 부산, 고양, 대구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무붕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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