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공기업 20%가 사장 없다…“비정상적 운영 상태”

  • 채널A
  • 입력 2013년 9월 15일 18시 30분


코멘트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검찰총장 공백에다 외압 논란이 일었던
감사원장 인사도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장까지 죄다 늑장 인사입니다
인사 기다리다 일손을 놓고있다 한숨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최우열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단독/공기업 20%는 사장 없다…“비정상적 운영”

[리포트]

정부 출범 7개월이 다 되도록
인사가 나지 않고 있는
공기업 사장과 공공기관장.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최전선이라
그 공백 여파가 심각합니다.

국회가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0개 공기업 사장 자리 중
석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가 공석이고
공항공사 관광공사 서부발전
3개 회사 사장은 이미 임기가 끝났지만
재임명 절차 없이 자리만 지키고 있습니다.

전체 공기업의 30%가
임시 내지 비정상적 운영 상태로,
"인사만 기다리면서
일손을 놓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여당 내에서도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정우택/새누리당 최고위원]
"인사문제가 장기간, 6개월 이상 지체되고 있는 모습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를 거는데 상당히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공기업 인사라든지..."

특히 수자원공사는 전임 사장이
지난 3월 물러난 뒤 6개월째 공석이고,
지역난방송사, 석탄공사 등의 사장 자리도
길게는 4개월 짧게는 2개월째 비어 있습니다.

또 현재 30개 공기업 사장 중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가 20명에 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는
4명에 불과합니다.

각종 공단과 기금 등 준정부기관들을 포함하면
기관장 공백 사례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