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무패복서’ 메이웨더 타이틀전 직관 자랑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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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6).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는 미국 출신의 '돌주먹'이다. 44승 무패 26KO의 무시무시한 전적을 자랑한다.

하지만 국내에선 유명세가 그리 높지 않다. 복싱의 인기가 바닥인 까닭이다. 그런데 15일 오후 한때 메이웨더가 주요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어떻게 된 일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월드스타' 싸이 덕이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WBC 웰터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걸치고(with the WBC Welterweight championship belt)"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싸이는 왼손에 경기 VIP 티켓을, 오른쪽 어깨에는 WB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걸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WBC 웰터급 챔피언은 바로 메이웨더.

메이웨더는 이날 '멕시코의 신성'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3)와 WBC-WBA 주니어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쳤다. 싸이는 도박의 도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메이웨더와 알바레스의 세기의 대결을 직접 관람한 것.

메이웨더도 대단하지만 알바레스도 42승(30KO) 1무 1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해 현지에선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는 메이웨더의 판정승. 3명의 심판 중 2명이 메이웨더의 우세를, 나머지 1명은 동점이라고 채점했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45승 무패가 됐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신곡 녹음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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