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앙골라 소년가장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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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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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팝페라테너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올해 세계데뷔 10주년 및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아프리카 앙골라의 소년가장 기부금 모금을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임형주는 13일 오후 7시30분 방송되는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앙골라, 희망을 잃은 고아 삼남매’(연출 황지현) 편에 내레이터로 참여,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게 된 것.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앙골라, 희망을 잃은 고아 삼남매’ 편은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함께 어린 동생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아프리카 앙골라의 소년가장 ‘파울로’의 삶을 다루며 이를 위한 기부 모금을 위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평소 사회 봉사활동과 나눔 및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임형주는 이번에도 흔쾌히 노개런티로 목소리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임형주는 부모도 없이 매일 끼니를 걱정하고 잠자리가 없어 늘 빈집을 찾아 헤매는 파울로의 모습에 몹시 가슴 아파하며 녹음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송윤경 작가는 “평소 나눔과 봉사활동 그리고 재능기부에 앞장서온 대표적 문화예술인인 임형주 씨를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내레이터로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워낙 해외에 자주 체류하기에 섭외가 힘들 줄 알았는데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듣고는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한번에 흔쾌히 승낙해주었음은 물론 노개런티로 참여의사를 먼저 밝혀 더욱 놀랍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17일 자신의 첫 클래식 컬렉션 앨범인 ‘엘레강스 히스토리’를 CD발매 6개월 만에 전곡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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