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2014년부터 포뮬러 레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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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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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내년부터 포뮬러를 서포트 레이스로 도입해 풍성한 볼거리를 팬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준호)는 킴스레이싱 서비스(대표 김성철)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27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FK-1600 포뮬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포뮬러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포뮬러 레이스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장소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다. 내달 열리는 시범경기는 2014년에 정식으로 출범할 코리아 포뮬러 챔피언십의 전초전으로 킴스 레이싱 포뮬러 스쿨 수료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카트, 포뮬러, 투어링카 등 다양한 종목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4시즌 초대 챔피언에게는 상위 레이스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칼라십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며 국내외 팀들과 현재 협의 중에 있다.

FK-1600 포뮬러카는 1,600cc 수평대향 엔진을 장착했고, 수동 5단 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시속 220km가 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앞뒤 날개(윙)는 없지만, 일본 도쿄 R&D의 실차 풍동실험을 거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카울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에서 다시 포뮬러 클래스를 도입하는 것은 리딩 프로모터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포뮬러 클래스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향후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뮬러 클래스 협약을 통해 신인 드라이버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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