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오심 논란, 세이프를 아웃으로... “또 박근영?” 야구팬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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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13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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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근영 심판이 또다시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박근영 심판은 지난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해 오심 지적을 받고있다.

이날 두산의 공격인 2회 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시헌이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3루 깊숙한 곳으로 공을 날렸다.
사진=박근영 오심장면/XTM 중계방송 캡처
사진=박근영 오심장면/XTM 중계방송 캡처


SK 3루수 최정은 이 공을 기막힌 핸들링으로 잡아낸 뒤 곧바로 1루로 송구했다. 공이 1루수 박정권의 글러브에 들어간 순간, 1루심이었던 박근영 심판이 손시헌에게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당시 1루수 박정권은 공을 받아내기 위해 베이스에서 발을 뗀 상태였다. 세이프 판정이 맞는 상황이지만 박근영 심판이 오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두산 측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은 채 이닝은 마무리됐다.

박근영 심판은 앞서 지난 6월15일, 넥센-LG전에서도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하는 치명적인 오심을 범해 야구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박근영 심판은 KBO 심판위원회의 자체 징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 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박근영 오심 논란, 박근영 오심 논란)
사진=박근영 오심장면/XTM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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